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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버려진 사랑

태방 2007. 7. 22. 02:15
http://blog.naver.com/nogari9/100039975482

요즘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좋은 사람들 끼리는 모이게 된다고, 많은 대학생들을 만나다보니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 누구보다 참되고 바른 길을 살기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나도 언제나 그런 삶을 원하기 때문에

주변에 그런 삶을 살고 싶어하는 정말로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모여든다


이 사회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이 사회의 진실이 무엇인지 논하고

이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고민하는 대학생들

이런 대학생들의 참된 마음을 언제나 함께하고 싶지만


참 이상하게

이성 이야기만 나오면

대부분 갑자기 다른사람으로 돌변하곤 한다


연애하는 것에만 목말라있기도 하고

스펙만보고 사람 고르기도 하고

외적인 요소만 생각하고 사람을 찾기도

여자들은 다 싸가지 없다느니 여우라느니

남자들은 다 재수없다느니 늑대라느니

이성한테 이렇게 꼬시면 다 넘어온다느니

음담패설 야한농담 성적비하발헌들도 서슴치않고


연애에서 사랑만 빼고 온갖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주변의 친구, 동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바보같은거라 생각을 한다


그들이 다른 이야기를 할때는

정말 너무나 진실을 추구하고 참된 모습을 찾기위해 노력하면서도

사랑은 그런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연애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한 고민만 하지

사랑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에 대한 고민은 아무도 안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바보같다고만 한다


도대체 왜

언제부터 이 사회에서 사랑을 이야기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진건가

사랑은 정말 한낱 가십거리정도로 치부되어야 할 가치인가?

우리 가족이, 이 사회가, 이 국가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왜 사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안하는가?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느끼려고 하기 보다는

서로 믿지 못하고 헐뜯고 속이는 거만 하려는 건가?


몇날 몇일이고 고민을 하지만 난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내 주변의 그 좋은 사람들이 왜 사랑을 그렇게만 바라보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