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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위에 서다
태방
2008. 6. 24. 00:56
감당할 수 없는 무한함의 의문이 있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진정 원하는 사랑을 먼저 찾지 않고
맘에 드는것만 고르려 할까
살을 빼기 위해 감자튀김은 쓰레기통에 버릴 줄 알면서
가시가 박혀있는 쵸코릿 봉지는 평생 마음에 안고 살아갈까
던져버리지 못하는 그 한줄기 미묘한 혈관은
심장으로 이어져 우리의 마음을 숨쉬게 한다
하지만 그 혈관은 우리의 영혼의 심장을 꺼버리게도 한다
정말, 이해할수 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의문
왜 인간은 그러해야만 할까
그 의문의 답은 없다
하지만 그 의문의 문 넘어서는
모두가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모두의 행복이 있다
그저 그렇게 지내고 만나고 놀며 즐기는
그것이 곧 행복이 되는 그러한 곳이 있다
그 두 곳은 작은 창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은 문으로 들어가 볼 생각은 안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창문속 너머의 새로운 곳의 사랑을 바라보곤 한다
그곳에는 사랑으로 함께 되는 진정한 행복이 숨어 있다
그 행복은 짧지도 않고, 일회성도 아닌
두뇌속의 호르몬 분비에 의지하지 않아도 영원할 수 있는
영혼이 느끼는 사랑이다
하지만 심장으로 느끼는 사랑의 시작은
그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렇게 다시 돌아서 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그렇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그 누구도
문에 서서 너머로 넘어올 생각을 안한다
나는 처음부터 문 너머 창문속의 세상에 갇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5년간 갖혀있는 미숙아는
그 속에서 창문너머 세상을 바라보며
저곳은 행복에 가득찬 세상이라 상상하며
그렇게 계속 머리를 땅바닥에 짓찧고 있었다
한번이라도 저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며
열리지 않는 창문으로 계속 소리만 치고 있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나는 드디어 문지방 앞에 서 있다
너무나 갈망하던 창문밖의 세상을
나 스스로 찾아가기 위해 나섰다
내가 있던 골방이 슬픈 기다림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창문너머 있던 세상이 언제나 축복으로 가득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완벽의 사랑은 없다 할지라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
나는 문턱에 서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친다
창문너머를 궁금해 하던 사람들에게,
좀더 멋진 문턱너머 세상의 사람인 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나는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잠깐 이기적일 것이고
잠깐 욕심도 낼 것이며
잠깐 실수를 하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난 이 방을 탈출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비록 문을 넘기 직전
가까스로 찾아낸 진주를 잃어버렸지만
그것에 미련을 두지는 않기로 했다
조급해 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조개는 비록 굳게 입을 다물었지만
영원한 아름다움은 기다림으로 여물어
진주로 다시 태어나게 될것임을 난 믿고 있다
그때까지 난
문턱에 서서 세상에서 물어오는
행복의 공기를 마음껏 쐬고 있을 작정이다
도대체 왜 사람들은
진정 원하는 사랑을 먼저 찾지 않고
맘에 드는것만 고르려 할까
살을 빼기 위해 감자튀김은 쓰레기통에 버릴 줄 알면서
가시가 박혀있는 쵸코릿 봉지는 평생 마음에 안고 살아갈까
던져버리지 못하는 그 한줄기 미묘한 혈관은
심장으로 이어져 우리의 마음을 숨쉬게 한다
하지만 그 혈관은 우리의 영혼의 심장을 꺼버리게도 한다
정말, 이해할수 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의문
왜 인간은 그러해야만 할까
그 의문의 답은 없다
하지만 그 의문의 문 넘어서는
모두가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모두의 행복이 있다
그저 그렇게 지내고 만나고 놀며 즐기는
그것이 곧 행복이 되는 그러한 곳이 있다
그 두 곳은 작은 창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은 문으로 들어가 볼 생각은 안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창문속 너머의 새로운 곳의 사랑을 바라보곤 한다
그곳에는 사랑으로 함께 되는 진정한 행복이 숨어 있다
그 행복은 짧지도 않고, 일회성도 아닌
두뇌속의 호르몬 분비에 의지하지 않아도 영원할 수 있는
영혼이 느끼는 사랑이다
하지만 심장으로 느끼는 사랑의 시작은
그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렇게 다시 돌아서 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그렇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그 누구도
문에 서서 너머로 넘어올 생각을 안한다
나는 처음부터 문 너머 창문속의 세상에 갇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5년간 갖혀있는 미숙아는
그 속에서 창문너머 세상을 바라보며
저곳은 행복에 가득찬 세상이라 상상하며
그렇게 계속 머리를 땅바닥에 짓찧고 있었다
한번이라도 저 문이 열리기를 기도하며
열리지 않는 창문으로 계속 소리만 치고 있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나는 드디어 문지방 앞에 서 있다
너무나 갈망하던 창문밖의 세상을
나 스스로 찾아가기 위해 나섰다
내가 있던 골방이 슬픈 기다림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창문너머 있던 세상이 언제나 축복으로 가득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완벽의 사랑은 없다 할지라도,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
나는 문턱에 서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친다
창문너머를 궁금해 하던 사람들에게,
좀더 멋진 문턱너머 세상의 사람인 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렇게 나는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잠깐 이기적일 것이고
잠깐 욕심도 낼 것이며
잠깐 실수를 하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난 이 방을 탈출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
비록 문을 넘기 직전
가까스로 찾아낸 진주를 잃어버렸지만
그것에 미련을 두지는 않기로 했다
조급해 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조개는 비록 굳게 입을 다물었지만
영원한 아름다움은 기다림으로 여물어
진주로 다시 태어나게 될것임을 난 믿고 있다
그때까지 난
문턱에 서서 세상에서 물어오는
행복의 공기를 마음껏 쐬고 있을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