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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뚱이입니다 ㅇㅇ/
2014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어김없이 즐거운 스윙라이프로 가득 채우시길 바라면서
지난번에 이어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를 글로 좀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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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스윙댄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봤어요
'춤'과 '커넥션'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엔 그 중에서 '춤'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지금 우리모두 동호회라는 이름으로 일요일 마다 타임빠에서 춤을 배우고 있지만
일단은 대부분은 정해진 패턴을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이를 가지고 파트너와 합을 맞추는 연습을 제일 많이하고 있죠
제가 지난번 글에서 이야기했던 춤이라는 것은 '음악에 몸을 움직이는 행위'였는데
이걸 배우려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해선
춤을 배우는 동안에 쉽게 이해하거나 감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내가 '스윙댄스'를 잘 춘다는 마음을 가지는 여러 이야기들을 해 볼까 합니다.
1. 하루아침에는 안된다
일단 춤을 배우는 입장에서 조금은 좌절스러울??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ㅎ
춤을 배우는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는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몸을 잘 움직일줄 알아야 할 것이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근육들도 단련이 되야 할것이고
리듬감도 몸에 익어야 할 것이고, 좋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소셜댄스를 추는데도 궂이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들을 배우기 위해서 이겠죠
그런데 이게 참 쉬운일이 아닙니다
잘춘다는 사람은 뭘 먹고 컸길래 배운걸 저렇게 잘하고 왜 나는 해도해도 안되는건지
수업시간에 이야기하는건 한글이요 단어들은 다 알겠는데 왜 이게 내 몸으로만 오면 도통 뭔지 알수가 없고
에헤이... 근데 원래 그렇습니다. 수업은 한글로 하지만 춤은 몸으로 추는것이니까요
우리는 살아오면서 말로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몸으로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떤 사람은 씩씩하게 걷고 어떤사람은 흐느적거리며 걷고,
바닥에 앉을때 어떤 사람은 양반다리로, 어떤사람은 새색시마냥 옆으로
우리 몸은 살면서 그동한 경험하고 체화된 방식으로 각각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태어나서 걷기도 뛰기도 않기도 서기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걸 못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춤은????? 우리가 춰본적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이건 영어 배우는 수준이 아니라 이슬람어 배우는 수준의 어려움이에요
그러니 어려운게 당연하고 잘 안되는게 당연합니다. 춤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익숙치 않음의 문제이지요.
(춤을 다른데서 배워본 사람들은?? 이라고 말해도 당연합니다. 스페인어 잘 한다고 이슬람어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물론 배워본 경험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배울수는 있겠지만 이 모든건 전부 케이스바이케이스라는것!)
수업시간에 백날 알파벳 배워봐야 당장에 쏼라쏼라 회화가 안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소셜은 일종의 회화같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슨 시간? 익숙해지는데 필요한 시간.
우리의 몸 근육은 현재 춤을 추는데 최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운스건 트리플이건 텐션이건 카운터발란스건 말이죠.
그러면 그걸 몸에 소위 '장착'하는데에는 열심히 신경쓰면서 춤을 추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과 대화해보고 부딫쳐봐야 말이 늘듯 춤도 배운것을 상기해가면서 열심히 소셜 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한 춤의 횟수에 비례해서 춤은 늘 수 밖에 없는것이죠. 개인의 속도차는 있겠지만 말이죠.
춤이 잘 안된다고 너무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지금 당신은 익숙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투자가 필요하지 좌절은 필요치 않아요.
2. 불편해야 는다
자 그러면 시간을 투자는 해야하는거 알겠는데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그냥 춤만 추다보면 다 느는것이냐?
또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제가 앞에서 이야기한 바처럼 우리가 춤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이 춤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과 반복을 확보해 주자는 것이죠.
그런데 그냥 추면 될까요? 안되겠죠 물론. 백날 영어방송 24시간 틀어놔봐야 각잡고 듣지 않으면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는것 처럼요.
지금 우리의 몸은 아직 익숙치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배우는건 생소한 것들이에요.
생소한것은 불편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춤을 조금 불편하게 춰 버릇해야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응? 불편하게 추라고?? 이게 무슨말일까요? 우리는 대부분 춤을 춰보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각자의 몸 구조에 맞게 편한 자세는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 자세를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당연한거죠. 내 몸이 편한게 그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몸을 춤에 적응시키고 싶다면 적응하고자 하는 자세를 신경쓰면서 춤을 춰야 적응이 될겁니다.
그러면 춤을 추는 내내
적응해야 하는 자세를 타겟으로 조금 불편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운스를 연습하기 위해서 종아리 뒤쪽이 조금 땡기는것도 감수해야 하고,
구부정한 허리를 가진 사람도 춤추는 내내 허리를 쭉쭉 펴서 곧게 만들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베이직을 다듬는다는게 사실 이런 행위의 연속입니다. 내 자세가 춤에 필요한 발란스나 커넥션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 있다면
이를 춤을 추는 내내 상기해가면서 계속 춤을 추는것이죠. 뭔가 비기의 스텝이 있다거나 비법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베이직 수업을 들었다고, 클리닉을 받았다고 그 춤을 내가 알고있는게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머리로 아는것 말고 내 몸이 기억할때까지 한가지건 두가지건 몇일 몇날 몇달이건간에
신경쓰면서 내 몸이 불편해지지 않을때 까지 연습을 해야하는게 바로 중요한 춤의 연습 방법인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발레나 무용을 배운 사람들은 스윙 추기 진짜 어려워하고 간지도 잘 안납니다.
한가지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때문에 전혀 다른 베이스인 스윙댄스에 익숙해지기 너무 어려운 탓이죠)
3.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춤 배우는데 한참 걸린다, 불편하게 춰야 춤이 는다... 블라블라... 어우 짜증나 왜 이러고 춤을 춰야해?????
라는 질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은 사실 스윙댄스 뿐 아니라
어느 춤을 배우건간에 당연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소셜댄스는?? 그 시작이 공연이나 예술이 아닌 사교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한가지 팁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동호회 회원분들중 춤을 어려워하거나 복잡해 하는 분들이 하는 공통질문중에 하나가 이런것이 있습니다.
"스텝을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ㅠㅠㅠ"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세요"
스윙댄스는 가위바위보가 아닙니다. 상대가 가위를 내면 내가 주먹을 내야 이기고 보자기를 내면 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춤을 추면서 마치 눈치게임을 하는 한곡 추는 내내 이게맞나 저게맞나 물음표를 때리면서 바닥만 보고 추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래서 팁을 드립니다. 아니 부탁을 드립니다. 제발, "그냥 편하게 걸으시면 되요"
모든 소셜의 기본은 걷는겁니다. 어떻게 걷느냐의 차이는 있을지 언정 기본은 걷는것입니다.
파트너와 함께 보자마자 힙합댄스에 브레이킨을 할순 없잖아요. 기분좋자고 추는 춤인데 서로가 서로에게 편안함을 줘야합니다.
엇? 아까는 불편해야 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그건 내가 춤 실력을 키우고 베이직을 다듬도 간지를 키우는게 목적일때 그런거지
기본 원리는 걷는것이라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걸을 수 있잖아요? 그 걷는 방법의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걸을준 알아요.
스윙댄스에서 걸어다닌다 는것이 기본 바탕이되고 거기에 어떻게 걸을가에 대해 배우는게 우리의 수업이고 학습인 것이죠.
일단 배운 스텝이 있다면 해보는건 좋은데
기본적으로 소셜을 할때는 우선 걸으세요.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걷다보면 무게가 실리는 발이 있습니다. 걸어가다 멈추지 않는 이상 양 발에 다 무게가 실리지는 않아요.
그러면 그 무게중심을 서로가 느끼면서 커넥션이 생기는 겁니다. 이게 바로 소셜의 시작이에요.
아 리더가 왼팔을 이렇게 들면 팔뤄가 오른쪽으로 휘리릭 돌아야한다! 라는 공식이 춤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는 말 입니다.
신호는 신호일뿐 기본적으로 나와 상대의 무게중심을 느끼는게 우선이고, 그 무게중심을 옮기는 방법은 '걷기'라는 겁니다.
다만 우리가 걷는것을 앞으로만 해봤지 뒤로, 옆으로, 잰발로(트리플??), 뜀발(찰스턴??)로 해본적은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흠 뭐 별수 없죠 연습해야죠 ㅎㅎ
4. Know Yourself
걷는거만 잘 하신다면 기본적으로 춤을 80%는 배우신 겁니다. 뻥같냐구요?? 진짜입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그냥 평소처럼 걷는 것이 아니라 스윙재즈에 어울리는 걷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춤의 필~을 느껴라 뭐 이런 말인데 이렇게 추상적인 단어는 이해가 안가겠죠? ㅎㅎ
일단 걷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린디에 필요한 요소들을 배워야 합니다. 바운스니 카운터발란스니 트리플이니 스트레치니
아마
춤을 본격적으로 배우거나 어느정도 소셜에 익숙해진 상황이면 이런 자세 다듬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걸 알려주는 사람도 많고 배우는 사람도 많은데, 곰곰히 사람들 추는걸 잘 보면
개개인마다 이 방법이 전부 다 다릅니다. 이 사람은 트리플을 이렇게 밟고, 저 사람은 바운스를 저렇게 만듭니다.
누구는 스트레치가 팔을 쭉 피는거다, 누구는 힘을 빼고 늘어트리는거다, 누구는 놨다가 수욱 당기는거다, 갑론을박 갈팡질팡
이런 요소들을 배우는데 있어서 무엇이 제일 중요할까요? 자세? 힘? 모양? 간지????
베이직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느낌입니다.
지금 이 베이직이 어떠한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그 이유를 알고
그 느낌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이런 자세도 만들고 이런 모양도 만들고 이런 힘도 줘보고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때문에 개개인이 그 느낌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이렇게 하기도 하고 저렇게 하기도 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다 다른거죠
스윙에 정답이 없다고 말하는데는 바로 이런 이유들이 제일 클껍니다.
우리가 제일 많이 추는 린디합(지터벅이란 춤은 없다고 예~전에 말씀드렸죠? ㅎㅎ 기억안나면 1편으로 고고)
이라는 춤은 스윙재즈에 추는 춤입니다. 이 스윙재즈를 듣던 미국인들이 몸을 흔들다가 생긴게 린디 합이라는 겁니다.
이 춤이 생겨난 1920년대 미국은 지금에 말하는 소위 '빈티지'문화이기 때문에 춤에도 이러한 느낌이 한가득 있습니다.
우리가 바운스를 하고 트리플을 하고 죽죽 늘어나는 스트레치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음악과 이런 문화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음악과 그 느낌을 춤으로 표현하고자 하니 이런식으로 춤이 형성이 된거고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즐기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맞는지 누가 옳은건지 난 대체 어떻게 추라는건지? 이런 질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당신한테 있습니다. Know yourself!
스스로 내 몸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고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자세로 춤을 추는지, 내가 어느 근육을 잘 쓰는지
팔이 짧은 사람은 스트레치할때 몸이 조금 더 숙여질 수밖에 없고, 키가 큰 사람은 카운터발란스가 좀더 낮은게 도움이 될겁니다.
옳은 자세, 옳은 방법은 누가 알려주는게 아니라 그 느낌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나 스스로 나의 몸을 이해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몸을 제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춤을 추면서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는 답답함이 느껴지실때가 많을겁니다.
아 자꾸 지터벅 스텝 나와~ 아 자꾸 트리플 안되~ 아 찰스턴할때 발 자꾸꼬여~
내 몸을 이해하라는 말은 내 몸을 나 스스로 컨트롤 할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에 필요한 것이 바로
'운동'
입니다. 다이어트해라, 웨이트 해라 이런 말이 아닙니다.
내가 내 몸을 스스로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이 운동이고, 이를 통해서 내 몸을 제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몸을 제어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은 '맨몸운동'과 '스트레칭'입니다.
맨몸운동을 통해서 내 몸을 제어하는 근육들을 스스로 키워보고,
스트레칭을 통해서 내 몸을 원하는 위치에 가져다 놓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쿼트, 푸쉬업, 크런치, 데드리프트, 런지 등등 인터넷 뒤져보면 수많은 맨몸운동 방법이 영상에 있습니다.
춤을 잘 추고 싶으면 맨날맨날 틈틈히 하게요. 집에서 매일 10분만 투자하면 가능합니다. 그냥 습관처럼 하세요
스트레칭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풀기위해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몸을 내가 꺾어가면서 그 과정에 들어가는 근육의 힘을 느끼세요.
그러다보면 내가 내 팔다리를 좌우자재로 움직이는데 능숙해 지고 그러는 과정에서
춤의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웨이트는 궂이 할필요 없다고 했는데.... 만약 에어를 할일이 있다면 웨이트도 매우 중요해진답니다. 이건 천천히!)
5. 결국에는 음악이다
앞에서 베이직이라는건 춤의 느낌을 표현하는데에서 시작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세나 모양이나 힘을 배우려고 하지말고
느낌을 배우려고 노력하라
고 이야기를 드렸었죠.
너무 추상적이라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역사가 오래된 춤이다 보니 이런걸 한 단어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
왠만한 스윙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 아닌 이상 이런 느낌까지 명확하게 설명해주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저도 그럴만한 내공은 안되서 설명하기가 참 쉽지 않네요...)
전에 말한것 처럼 스윙의 신이 내려와 스윙은 이렇게 추는것이다! 라고 사사해서 나온 그런 춤이 아닙니다. (3화 참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결국에는 음악입니다.
소녀시대 춤도 아니고, 비스트 춤도 아닙니다. 스윙댄스고 스윙재즈에 추는 춤입니다.
이 춤의 느낌을 이해하려면 결국 스윙재즈 뿐입니다.
음악 열심히 듣고 음악의 느낌에 취해봐야 알 일입니다.
머리로 이해하면 끝? 음악만 이해하면 스윙재즈를 잘 연주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스윙댄스는? 글쎄요 ㅎㅎ
듣지만 말고 듣고 몸을 흔들어야 합니다. 내몸을 어색어색 움직이지 말고 소셜때 빠에서 음악이 흐르면
그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흔들 하세요. 그냥 어색하게 움찔움찍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스텝을 밟고 몸을 움직여 보세요
전 과감하게 말씀드립니다. 내가 스윙재즈가 별로 안신나고 몸 흔들기도 싫다? 싶으면 춤 안추셔도 됩니다!
나 좋으려고 추는건데 왜 재미도 없으면서 춤을 추려고 하나요??
그래도 우리 이미 시작한 춤인데, 사람들도 너무 좋고 춤출때도 신나는데,
즐기기 위해 노력해보는건 어떨까요? 처음부터 익숙한 음악이란건 세상에 없으니까요. 스윙재즈 너무 신나는 음악입니다!
조금 정신놓고 소셜안하고 있을때 음악나오면 신나가지고 혼자 흔들흔들 몸을 움직여보세요.
아마 1920년대 미국인들도 그냥 스윙재즈가 나오던 재즈바에서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을겁니다.
그들도 그당시 생소한 음악이었던 재즈가 쉽지만은 않았겠지요. 그런데? 맨날맨날 듣다보니 재밌고 신나고 그러다보니 춤을 췄겠죠.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겁니다. 스윙재즈의 느낌? 스윙댄스의 느낌? 그 느낌 누구한테 물어보지말고 내가 느껴보자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내 몸이 스윙재즈를 기억하고, 그러다보면 내 춤이 린디합 스러워지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재미와 실력을 동시에!
이보다 더 괜찮은 연습법이 어디있겠습니까 ㅎㅎㅎ
저는 언제부턴가 소셜하러 타임바에 오면 스트레칭도 안하고 트리플도 안밟고 그냥 춤부터 춥니다.
몸이 안풀렸는데 어떻게 춤춰요?라고 하실수도 있겠죠. 전 그냥 음악으로 몸 풉니다
음악 듣다보면 춤추다보면 그 느낌이 몸에 들어와 자연스럽게 몸이 풀립니다
. 그게 춤추는데 젤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내가 스윙댄스를 잘 이해하기 어렵다? 싶으면 먼저 음악에 맞춰 몸부터 흔들어 보세요.
그러다보면 나도모르게 오 느낌좋다 라고 여기저기서 칭찬듣는 그런 댄서가 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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