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KBS 심야토론에서 한나라당 경선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한다
검증 공방이 깔끔하게 끝나 좋은 본보기를 만들었고
18만 5천명의 국민참여 경선인단은 국민이 후보를 선출하는 정치참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정말 언론이 밀어주고 있는건가? 이렇게 왜곡되기도 힘든데
검증공방은 잔뜩 의혹만 남긴채 서로 해명 몇마디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고
이미 범여권 국민경선은 최소 200만명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나라당 경선이 의미가 크다고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선 모의투표은 선거법 위반이면서 매일 나오는 한나라당 경선 관련 뉴스들은 이제 지겹기까지 한다
두 후보간의 더러운 공방은 주목받지 않으면서 둘의 높은 지지율은 큼지막하게 1면을 장식한다
정책검증을 받으면 F맞을 정책들도 장단점이 부각되어 무언가 가능성이 있는듯 느껴지게 한다
이제 경선 끝 아직 대선이 남았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후보들 띄워주기는 선거 당일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나 스스로에게는 이제 더이상 절박하지만도 않은 대선 결과이지만
과연 이번 대선이 역사속에서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는 참으로 흥미로우면서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그 어떤말로 포장하고 덧씌워도 어쩔 수 없다
한나라당은 충격과 공포다 절대 무언가를 기대할 수 없는 정치세력이다
그 세력이 집권한다는 것은, 그것도 10년간의 공백끝에 총체적 동원을 통해 집권한다는 것은
당장 우리 현실은 어떻지 모르겠지만, 역사속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내일 경선결과가 매우 기대된다만
두명중 누가 후보가 되면, 그 후보가 헹여나 대통령이 되면
그 뒤의 일은 상상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