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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서민단체, 대통령후보 선호 ‘김근태 1위’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국서민복지연합,전국철거민선교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서민의 힘’은 회원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30.0%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28.4%),3위는 고건 전 국무총리(12.3%),4위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11.5%)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는 크게 다른 수치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각각 5위와 7위에 그쳤다.

김 의장은 5개 항목으로 이뤄진 질문항목 중 ‘부동산투기근절 정책을 가장 잘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지도자’,‘사회양극화 해소와 사회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정치발전과 통일을 위해 가장 많이 활동할 지도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손 전 지사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지도자’,‘서민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지도자’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권 의원은 부동산투기 근절 부문 4위,서민주거 안정 3위,사회양극화 해소 3위 등을 기록했고 이 전시장은 부동산투기근절 5위,서민경제활성화 4위,정치발전과 통일분야 5위를 차지했다.

서민의 힘 측은 “회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는 반면 개혁정책 이미지로 잘 알려진 후보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kmib.co.kr
by 태방 2007. 2. 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