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많은 사람을 만나왔고
수많은 인연들을 지나쳐왔다
내 모습 비쳐온 거울같은 사람도
내 모습으로 비쳐줄 허상같은 사람도
모두다 그렇게 스쳐 지나갔다
결국에 나에게 남겨진 인연은 무엇일까
아니 나에게 의미있게 될 인연은 무엇일까
사람을 바라보는 눈은 갈수록 선명해 지고 있지만
그 사람들의 형상은 갈수록 흐릿해 지고 있다
나에게 남은 실체는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그림자 같은 것들 뿐
술에 취한듯 사람들을 대하고 있자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한숨만 나온다
사랑
사랑을 하는 것 조차 힘이 든다
인연이 될 것이라는 확신조차 없다
아니 인연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 조차 없다
이제는 손을 데는 것이 힘든 순간들
모든 인연들은 어떻게서든
결국 그렇게 바람처럼 날아갔다
남은것은 단 한개도 없다
이 모든것들을 이제 세상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을 완벽히 알게 되었다
모든것이 내 탓인 것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 더이상 힘을 내기가 힘들다
모든 것이 내 탓인것을
그냥 내버려 두면 내버려 둔 채로 웃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왜 나는 도저히 발견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가질 수 없는 걸까
어딘가에 이유가 있다는 것도
그 이유가 나 자신이라는것도 이제 안다
알고 있으니 더욱더 보이질 않는다
눈은 뿌옇게 흐려지고 손은 바르르 떨어댄다
급하게 마셔버린 맥주캔들이 방안을 굴러 다녀도
결국 나는 이 블로그 한구석공간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그것이 나이고 그것이 지금이다
말하지 못하는 것들에게 답을 묻고 있다
말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가식을 담고 있다
그 가식들이 지겹고 짜증나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술한잔, 음악 한곡, 춤 한사위, 그것말고는 없다
담배를 배우지 않은것은 다행이다 그곳에 까지 답을 묻게 되면 난 폐암으로 죽게될 것이다
무한정 기다려야 할까
잘나가고 싶은 맘도, 으시대고 싶은 맘도 없다
그냥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
내것이라고 소유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인걸 알지만
그래도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을 떠나보내는것은
아직도 미친듯이 고통스러운 일이다
작은 믿음이라도
한순간이라도
그 빛을 볼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
하지만...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 처럼
수많은 인연들을 지나쳐왔다
내 모습 비쳐온 거울같은 사람도
내 모습으로 비쳐줄 허상같은 사람도
모두다 그렇게 스쳐 지나갔다
결국에 나에게 남겨진 인연은 무엇일까
아니 나에게 의미있게 될 인연은 무엇일까
사람을 바라보는 눈은 갈수록 선명해 지고 있지만
그 사람들의 형상은 갈수록 흐릿해 지고 있다
나에게 남은 실체는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그림자 같은 것들 뿐
술에 취한듯 사람들을 대하고 있자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한숨만 나온다
사랑
사랑을 하는 것 조차 힘이 든다
인연이 될 것이라는 확신조차 없다
아니 인연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 조차 없다
이제는 손을 데는 것이 힘든 순간들
모든 인연들은 어떻게서든
결국 그렇게 바람처럼 날아갔다
남은것은 단 한개도 없다
이 모든것들을 이제 세상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을 완벽히 알게 되었다
모든것이 내 탓인 것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 더이상 힘을 내기가 힘들다
모든 것이 내 탓인것을
그냥 내버려 두면 내버려 둔 채로 웃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왜 나는 도저히 발견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도 가질 수 없는 걸까
어딘가에 이유가 있다는 것도
그 이유가 나 자신이라는것도 이제 안다
알고 있으니 더욱더 보이질 않는다
눈은 뿌옇게 흐려지고 손은 바르르 떨어댄다
급하게 마셔버린 맥주캔들이 방안을 굴러 다녀도
결국 나는 이 블로그 한구석공간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그것이 나이고 그것이 지금이다
말하지 못하는 것들에게 답을 묻고 있다
말을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가식을 담고 있다
그 가식들이 지겹고 짜증나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다
술한잔, 음악 한곡, 춤 한사위, 그것말고는 없다
담배를 배우지 않은것은 다행이다 그곳에 까지 답을 묻게 되면 난 폐암으로 죽게될 것이다
무한정 기다려야 할까
잘나가고 싶은 맘도, 으시대고 싶은 맘도 없다
그냥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뿐
내것이라고 소유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인걸 알지만
그래도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을 떠나보내는것은
아직도 미친듯이 고통스러운 일이다
작은 믿음이라도
한순간이라도
그 빛을 볼 수 있는 순간이 있다면
하지만...
돌아오지 않아요
민들레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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