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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신
  [잡담] 사랑이 몸서리치도록 그리울때

무심하게 음악을 들으며 담배를 입에물고 건물의 계단에 앉아
내 앞을 바쁘게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이제 학교를 마치고 힘든발걸음을 하는 학생들.
담배를 피며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분주히 걷는 어른들.
서로 팔짱을 끼고 발걸음을 맞춰 걷는 커플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에게 있어 사랑이란 존재하고 또 존재했는가.
누군가에 정말 미쳐봤지만 그건 말없는 벽을 사랑하는것과 같은 사랑이였고,
항상 열등감에 사로잡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말한마디 건네는걸
죽기보다 어려워한 내가 진정으로 사랑이란 존재에 가까이 가본적이 있는가.



이런생각을 하면 무슨 자해하는 기분이 듭니다.
괜히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것처럼 찬바람이 지나가는거 같죠.
비참하고,우울하고,괴롭고,한심하고..



하지만 이런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생각하게 되는건
사랑을 하고싶다 라는 겁니다.
결국 이 모든 내 쓸데없는 생각의 답은 누군가를 만나 진실된 사랑을 해보며
하나 둘씩 깨달아 가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요.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다면, 그 해답을 꼭 보시길 바래요.
누군가가 당신옆에 있다면, 그 사랑 놓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시기 바래요.
사랑은 너무너무너무너무..좋은거니까요.
남은 한주 행복하게 보내세요.






by 태방 2007. 4. 14. 00:42